서울 노원경찰서는 외국으로 보낼 구호용품을 시중에 유통해 현금을 챙긴 혐의로 비영리단체 대표 64살 양 모 씨 등 3명과 이들에게 구호용품을 건네준 사회복지단체 현물지원 담당자 30살 이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씨는 지난 2013년 12월, 국내 유명 스포츠 의류 회사가 외국 구호지역에 보내달라며 기부한 운동복 6천 7백여 벌을 빼돌려 양씨에게 전했고, 양씨 등 3명은 이를 인터넷 유통업체를 통해 팔아 6천만 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기부된 물건이 어떻게 사용될지를 구호단체 직원 한 명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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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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