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40대 임신부도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환자는 14명이 늘어 122명이 됐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가 14명 늘어 1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였던 70대 여성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 응급실 바깥에서 발생한 첫 메르스 감염 사례입니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응급실을 찾았다가, 14번 환자에게 감염된 경우였습니다.
보건당국과 병원 측은 이 외래환자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40대 임신부는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입니다.
이 임신부 환자는 현재 증상이 가볍고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14명 중 8명은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됐고 다른 1명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5명의 감염 경로에 대해선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13명이 불안정한 상황이고, 격리자는 300여 명이 늘어 3천8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