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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환자 처음부터 선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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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의 한 병원이 메르스 환자를 의심 단계서부터 격리조치해 '병원 내 전염'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122번 환자인 55살 여성은 지난 8일 오전 11시 27분에 택시를 타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는 입구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을 한 다음 선별진료실에 입장해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그가 폐렴증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 '폐렴 환자는 선제 격리 조치한다'는 지침에 따라 병원 내 격리병실인 1인실에 입원시켰습니다.

병원 측은 지난 8일 밤 환자로부터 지난달 26∼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보호자로서 머물렀다는 진술을 확보, 즉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122번 환자는 자택격리 등 정부의 '관리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ㄴ다.

이 환자는 결국 어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보건 당국은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양성 판정 결과 통보를 받은 즉시 A씨를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충남대병원에 이송하고서 122번 환자의 이동 경로를 따라 소독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폐쇄회로 TV 녹화 영상 분석을 통해 A씨와 밀접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1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단순 접촉자 20명은 역동적 감염감시대상자로 관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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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감염감시대상은 격리되지는 않지만, 체온 등 건강 상태를 수시로 병원에 보고 해야 합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122번 환자가 이 병원에 방문하기에 앞서 다녀간 부사동 한사랑의원에 대해 폐쇄 조치를 했습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김석영 의무원장은 이 환자는 최초 내원 당시부터 선제격리조치 환자로 분류돼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본다며 A씨와 접촉한 의사, 간호사 등 직원 중에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석영 의무원장은 이어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준수해 병원 내 추가 감염 예방이 잘 된 사례라는 당국 평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메르스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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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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