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서 메르스와 관련한 병동 내 감염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화성시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화성에 사는 30대 여성이 메르스 양성 확정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성은 한림대동탄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던 15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아버지를 병원에서 간호하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아버지를 간호한 다른 딸과 어머니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 정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은 15번 환자가 발생한 뒤 보건당국에 의해 모니터링 대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조치됐으며, 이 가운데 여성만 최근 메르스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환자로 판정했습니다.
15번 환자는 폐렴으로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다 1번 환자에게서 메르스가 전염됐고, 이후 한림대동탄성모병원 입원실에서 93번, 94번 환자에게 메르를 옮겼다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관리대책본부가 밝힌 바 있습니다.
화성시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메르스 확진자의 동선 등 관련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조을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