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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러 야권지 도자 딸 "생명 위협 느껴 해외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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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피살된 러시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딸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 러시아를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넴초프의 큰 딸 30살 잔나는 영국 일단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협박 때문에 러시아를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잔나는 "러시아에선 푸틴 체제를 비판하는 모든 사람이 수사 대상이 되거나 중상모략을 받아 감옥에 가고 죽임을 당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버지 넴초프가 정치적 이유에서 피살됐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러시아 내 언론의 자유가 크게 위축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재 어디에 거주하고 있는지 언제 러시아로 돌아갈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넴초프 피살의 책임은 푸틴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당국의 수사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넴초프 피살 사건 수사는 3개월이 지나도록 미궁에 빠져있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사건 발생 후 체포한 5명의 혐의자에 대해 8월 말까지 구속을 허가받고 집중 수사를 펼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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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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