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메르스의 병원 내 감염 피해가 확산하고 있으나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크지 않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가 보도했습니다.
라이브 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린 독일 본 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박사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메르스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감염 우려는 크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스 첫 발병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환자 가족을 상대로 한 연구결과, 환자 26명의 가족 280명 가운데 4.2%인 12명만 혈액검사 등에서 메르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2차 감염자는 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만, 환자와 더 긴밀하게 접촉하면 감염비율이 높을 수도 있고, 병원 내 감염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아울러 지병이 없는 청년층은 메르스에 감염되더라도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드로스텐 박사는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창궐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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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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