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50만 명 분' 중남미산 필로폰 밀수 조직총책 구속기소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50만 명에게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중남미산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해 유통하려던 밀수조직의 총책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전주지검은 멕시코산 필로폰 15㎏가량을 대형 상표부착기계에 숨겨 밀반입한 후 국내에 유통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밀수조직 총책 윤 모(5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이들과 공모해 2014년 3월 27일 필로폰 15㎏을 은박지에 싸 상표부착기계 안에 넣고 용접한 후 항공기 특송화물로 밀수입한 후 국내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윤 씨와 공모한 필로폰 국내 판매책 이 모(46)씨와 운반책 남 모(48)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외국으로 도주한 윤 씨를 인터폴을 통해 국제 지명수배했으며, 약 1년 만인 지난달 20일 한·중 범죄인인도 조약에 따라 홍콩 당국으로부터 인도받았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윤 씨는 인천공항 보세구역 검색대가 가로 1m, 세로 1m 이상의 물품에 대한 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 상표부착기계에 필로폰을 넣어 들여온 뒤 육안검사만 받고 보세구역을 무사통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필로폰 15kg은 5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가 500억 원대에 달하며, 2014년 압수한 필로폰의 절반가량에 해당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윤 씨는 중남미에 근거지를 둔 국제 마약조직의 아시아 총책으로 추정된다"며 "윤 씨를 상대로 밀수조직과 추가 공범에 대한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