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완벽한 전략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독일에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미국)는 더 많은 이라크군이 훈련을 받고 정예화되길 바라며,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도 같은 것을 바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군을 어떻게 충원하고 훈련시킬지 등에 대해 "여러가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8월에도 IS 격퇴를 위한 시리아 공습문제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전략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고, 그로 인해 정치권과 언론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G7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달러화 강세를 문제삼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그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달러화나 다른 통화의 일일 변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세계 경제의 회복 가능성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경제에서 미국은 성장의 주요 근원"이라며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는 있지만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최근 미국 연방인사관리처(OPM) 전산망이 해킹 공격을 받아 공무원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사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 차원 또는 개인 차원의 행위자들이 이 시스템(미국의 민관 전산망)을 뚫기 위해 그들이 가진 모든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누가 이 해킹사건의 배후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