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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식인 281명 "아베담화에 사죄·반성 다시 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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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식인 281명이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사죄와 반성을 명확히 표명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은 '2015년 일한 역사문제에 관해 일본의 지식인이 성명한다'는 제목으로 역사 문제를 두고 악화한 한일 관계에 관한 견해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가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가 "고노 담화, 무라야마담화, 간 나오토 담화 등 그간 일본 정부의 역사문제 담화의 계승을 확인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한 침략과 식민지배가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이웃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손해와 고통을 초래했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반성과 사죄의 마음을 다시 표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제언했습니다.

성명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한일 간 여러 역사 문제 가운데 가장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고노담화 이후 일본 정부와 한일 연구자 시민에 의해서도 위안부 제도에 관한 새로운 자료가 발굴, 공개되면서 위안소 설치와 운영은 일본군이 주체가 돼 이뤄졌다는 게 명확해졌다"며 일본이 국가 책임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성명서는 고노 담화에 근거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속죄한다는 뜻을 담아 1995년 시작된 아시아여성기금 사업에 관해서는 한국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의 3분의 2 이상이 기금이 지급하는 돈을 거부했으며 이런 점 등을 고려할 때 일본 정부의 사죄 사업이 한국에서는 미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성명서는 영어와 한국어로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성명에 참가한 일부 지식인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한일 양국 학자 등이 참가하는 공동 심포지엄을 열어 성명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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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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