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7일 치뤄진 터키 총선에서 집권 정의개발당, AKP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터키 언론에 따르면 개표율 99.4% 상황에서 AKP 득표율은 40.8%를 기록했습니다. AKP는 이 득표율로 전체 의석 550석 가운데 과반, 276석에 못 미치는 259석만 얻을 수 있습니다.
쿠르드계 정당인 HDP는 의석을 받을 수 있는 최저 득표율인 10%를 넘겨 78석을 확보했습니다.
비례대표제인 터키 총선은 정당별 전국 득표율이 10% 이상인 정당에만 의석을 배분하며, 10% 미만 정당의 득표는 사표로 처리되고 1위 정당에 추가로 의석을 배정합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창당한 AKP는 2002년 총선에서 압승한 이후 13년 동안 단독정부로 집권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과반의석 실패로 연 립정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3개 야당이 모두 AKP와 연정을 거부해 상황에 따라서는 조기총선을 치러야 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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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안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