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란이 돼 온 메르스 관련 병원 24곳의 실명을 정부가 공개했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갔던 병원들인데, 정부는 병원 통제가 불가피해 명단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 오늘(7일) 정부가 발표한 병원 말고도 또 다른 서울의 대학병원 2곳을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걸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대학병원 두 곳은 현재 응급실을 전면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3. 삼성 서울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17명이나 나오면서 이 병원이 사회 전파의 진원지가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 서울병원에 왔던 사람 가운데 가깝게는 부천, 멀게는 부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4. 서울 강남, 서초와 경기도 7개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 1천380여 곳이 일괄 휴업에 들어갑니다. 서울지역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열 검사도 실시됩니다.
5. 검찰이 성완종 전 회장과 금품을 거래한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내일 오후 소환 조사합니다. 과거 성 전 회장과 여러 차례 만났던 목적과 금품 수수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6. 환불을 제대로 안 해주거나 허위 과장 광고를 해 온 인터넷 면세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교환과 환불이 안된다고 약관에 못 박거나, 엄격한 제한 규정을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