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에서도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7일) 메르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 조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로 메르스 1차 양성 환자가 나온 곳은 부산시와 부천시입니다.
친척 관계인 두 사람은 서울의 대형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를 병문안하는 과정에서 메르스 감염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밤 사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양성 환자가 장례식장과 사우나 등에서 30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수/부천시장 : 300여 명에 대한 개별적인 연락·접촉을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확인된 (환자) 동선에 대해선 보건소에서 방역조치를 마쳤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SNS에 1차 양성반응을 보인 메르스 의심환자의 직업과 주소를 공개했습니다.
성남시는 시민 불안이 커질 것을 우려해 환자의 상태와 시의 대응조치를 공개했다고 밝혔지만 사생활 침해와 혼란을 야기할 소지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환자는 어제까지 5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된 환자 중 5명은 서울의 한 대형 종합병원에서 나온 환자로 이 병원이 평택성모병원에 이은 제2의 감염원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10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부 차원의 메르스 대응조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