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의 무력충돌 가능성을 일축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책임이 서방에 있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몇몇 국가들이 러시아의 무력적 행동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나토를 공격한다는 것은 정신이상자의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상식적으로 오늘날 대규모 군사충돌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반문하며 "이런 주장은 러시아에 대한 공포심을 만들어 경제·군사적 지원을 얻으려는 국가들의 짓"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나토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갈등으로 각종 군사훈련을 통해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서방과의 대립보다는 오히려 관계회복에 노력한다면서 "러시아는 유럽에 늘 진지한 관계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은 늘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 관계를 원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의 책임은 서방에 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서방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혜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