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문형표 "서울시 발표 사실과 달라…실시간 공유"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어제(4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표에 대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금 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대형병원 의사 확진 자인 35번 환자에 대한 정보를 서울시와 공유하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발표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우선 대형 병원 의사인 35번 환자에 대해 복지부가 서울시와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는 박 시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해당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했다는 겁니다.

이 환자의 관리 방안을 논의하려고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했고, 서울시가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환자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를 이미 보고받았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문 장관은 서울시의 일방적인 발표로 국민의 오해와 불편을 초래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장관은 평택 성모병원에서 대부분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병원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복지부는 위험 기간에 노출된 평택 성모병원의 환자와 방문자 전원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평택 성모병원의 문 손잡이 등 이른바 환경 검체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이들 바이러스가 에어컨을 통해 병원 내에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대형병원 의사가 기침과 고열 같은 증상이 있는데도 시민들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사는 지난달 29일 증상이 시작됐고, 31일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 격리됐습니다.

그런데 30일 근무 중인 병원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대형쇼핑물에서 가족과 식사를 했습니다.

이어 강남대로에 있는 L 타워에서 열린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총회에만 1천565명이 참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 [메르스 확산 '공포'] 관련뉴스 보기 ▶

[서울시-보건복지부 브리핑]

▶ [영상] 메르스 발생 평택성모병원 위험기간 노출자 전수조사

▶ [영상] 박원순 서울시장, 메르스 대책 긴급 브리핑

[메르스 확진 의사, 1500명 접촉]

▶ 메르스 의심 의사 '1천500명 접촉' 소식에 '충격'

▶ "메르스 의사 참석 총회 참가자 중 21명 연락 안 돼"

['메르스 확진' 의사 인터뷰]

▶ 서울 ⓓ병원 의사 "31일 이전 메르스 의심증상 없었다"

▶ "서울시 발표 사실이면 '병원·의사' 도덕성에 치명타"

[메르스 환자 발생 현황]

▶ 메르스 확진자 중 1명 사망…5명 추가 확진

▶ 공군 원사 등 5명 메르스 확진…사망자도 1명 늘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윤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