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는 5명 추가돼 모두 35명이 됐습니다.
의료진과 3차 감염 환자는 2명씩 늘어 각각 5명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환자 모두 병원 내 감염으로 보고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된 환자 중에는 대형병원의 한 의사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 격리돼 있다가 숨진 80대 남성이 메르스 감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 남성은 3차 감염자 가운데 최초의 사망 사례입니다.
이 남성의 유족은 병원과 보건소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군 원사 계급의 남성 1명이 군 병원 검사에서 메르스 의심판정을 받아 첫번째 군 메르스 감염 사례가 될지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산공군기지 소속인 이 남성은 골절 부상을 당해 메르스 환자가 치료받은 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직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군 당국은 장병 100여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오늘 격리 관찰자는 천667명으로 어제보다 303명이 늘었습니다.
자가격리자가 천503명, 기관에 격리된 감염의심자가 164명입니다.
격리 기간에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어제보다 10명이 증가한 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의 온상이 된 ⓑ병원에 대해 입원·외래환자와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추적·감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공동위원장인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첫 감염자가 ⓑ병원에 입원한 지난달 15일 이후 이 병원을 다녀간 모든 입원·외래환자와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추적·감시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환자(1번 환자) 발생 이후 최근까지 보건당국은 ⓑ병원 환자와 의료진 가운데 첫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 35명 가운데 28명이 이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