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휴업을 결정한 유치원과 학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900곳을 넘어섰는데 오늘(4일)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간 대학도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경우 오늘과 내일 이틀간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유치원 24곳과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2곳 등 총 39개입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자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휴업 초등학교 교사 : 학부모들이 너무 불안해하니까 계속 아침부터 전화가 오는 거죠. 학교를 보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고…]
전국에서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900곳을 넘어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589곳으로 가장 많고 충북과 충남, 대전에 몰려 있습니다.
이들 학교는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휴업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대학교 7곳도 휴업에 들어갔는데 대부분 오는 12일까지 자율학습 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 대학은 아예 오늘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또 기숙사를 운영 중인 학교의 경우 일부는 이번 주말 재학생들의 귀가를 금지하기로 결정했고 다른 학교들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도 교육청은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