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양쯔 강 여객선 침몰 사고 나흘째, 구조팀이 선체에 구멍을 뚫고 배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고 시신만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팀은 전복된 여객선의 선체에 가로 55센티미터, 세로 60센티미터 크기의 구멍을 뚫고 선체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선체 안으로 진입한 잠수요원들은 생존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네 군데 정도 에어 포켓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선체 3곳에 구멍을 뚫어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구조된 사람은 선장을 포함해 14명으로 어제(3일)와 같습니다.
모두 456명이 탑승한 여객선에서 370명 이상이 여전히 생사불명인 상태입니다.
난징 해사국은 지난 2013년 이번에 침몰한 둥팡즈싱을 포함해 6척의 양쯔 강 여객선이 각종 안전조치를 위반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엘렉스 추/탑승자 가족 : 정부는 어떤 정보도 알려주지 않아요. 구조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장인어른을 찾은 건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요.]
구조 골든 타임으로 알려진 48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구조현장으로 달려온 승객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언론에 보도지침까지 내리면서 여론을 통제했던 중국 구조 당국은 비판이 거세지자 오늘 오전 외신기자들에게 구조현장 취재를 허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