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가 바다에 표류 중이던 로힝야족 난민 727명을 임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미얀마 공보부는 3일 현지시간 한 해군기지 근처에 억류하고 있던 선박의 난민 727명을 수용할 임시 보호소를 서부 라카인주의 방글라데시 국경 근처에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난민은 배를 타고 인도양을 떠돌다가 지난달 29일 미얀마 남부 해안에서 미얀마 해군 측에 나포돼 억류돼 있었습니다.
임시 수용이 결정된 이들 난민은 대부분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서 온 로힝야족으로 배에 타고 있던 2천명 중 일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지난달 태국의 밀입국 단속으로 밀입국 업자들이 배를 버리고 달아난 이후 바다를 떠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정부는 이들 난민을 '원적 국가로 송환시키기 위해' 라카인주에서 대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최효안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