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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울산 앞바다에서 잇단 기름 유출…해경 방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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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에서 하루 사이에 잇따라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3일) 오후 10시 55분 울산시 동구 방어진 상진항 남쪽 1.8㎞ 해상에 정박 중이던 제주선적 1천384톤 급 화학제품운반선 A호에서 벙커C유가 유출됐습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기름 냄새가 난다"는 어민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하다가 A호 외부에서 유출된 기름을 발견해 적발했습니다.

울산해경은 상진항으로 기름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파제 끝단에 오일펜스 200m를 설치하고 동구와 함께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름 일부가 해안까지 밀려들어 양식장이 오염되는 등 일대 어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경은 이날 A호가 141톤 급 급유선으로부터 연료(벙커C유)를 수급 받는 과정에서 에어벤트(통기관)를 통해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책임자를 가려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어 오늘 오전 7시 49분 울산시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에서 400∼500m 떨어진 해상 정박지에 있던 부산선적 319톤 급 유조선 B호에서 벙커C유가 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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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VTS(해상교통관제센터)로부터 사고를 통보받고 상진항 일원에서 방제작업을 하던 경비정 18척과 방제정 2척을 긴급히 이동시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B호를 울산항 8부두로 옮겼으며, 정박지에 있던 다른 선박들도 이동시켰습니다.

해경은 B호 갑판에 설치된 배관 밸브가 파손되면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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