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는 엉뚱한 병원을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이라고 하며 유언비어를 퍼뜨려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49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어제 오후 2시 20분쯤 "메르스 발생 병원. 현재 격리조치 중. 널리 전파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광주의 모 병원 등 병원 4곳의 이름이 적힌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전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이 메시지는 일파만파 퍼져나갔지만, 실제 메시지에 거론된 병원들은 메르스 확진자 발생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메시지에 거론된 A병원은 문의가 폭주하고, 외래환자가 급격히 주는 등 업무가 마비되자 어젯밤 경찰에 피해사실을 알린 뒤 고소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에서 이씨는 미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는데, 진실이라고 믿어 주변에 알리기 위해 전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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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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