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양쯔강에 침몰한 유람선 생존자 수색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450명이 넘는 탑승자 가운데 지금까지 14명이 구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충칭으로 가던 둥팡즈싱 호가 양쯔강에서 뒤집힌 지 사흘째입니다.
중국 언론은 지금까지 14명이 구조되고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탑승객 430여 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탑승 인원은 종전 458명에서 2명이 줄어든 456명으로 정정됐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경찰은 1천 명의 구조대원과 40여 척의 선박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해군은 잠수병력 140여 명을 급파했고 공군은 6대의 항공기를 지원했습니다.
일부 잠수요원은 선체 안에서 생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어 생환 기적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구조대원 : 유람선으로 3번 갔는데 3번째 갔을 때 배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어요. 앞이 매우 어두웠어요.]
공안 당국은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빠져나온 선장과 기관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애초에 제기됐던 갑작스런 회오리바람으로 인한 사고 외에 인재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