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여기서 밤사이 메르스 취재를 한 이종훈 기자와 함께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할 몇 가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 기자 지금 가장 걱정하는 게 이렇게 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원을 가도 괜찮은 거냐, 또 애들 학교 보내도 괜찮은 거냐, 이런 질문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학교나 병원 가셔도 좋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한테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닐지 걱정이 크신 부모님들 많으신데요, 보건당국에도 밝혔듯이 지금의 메르스 상황은 지역사회에서 유행하는 그런 사례가 아니라, 아주 특정한, 특별한 병원에서만 일어나는 특정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고요, 다만 노약자나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특히 요즘에 SNS에서 저도 어제(2일) 받았는데, 코에 바세린을 바르면 된다. 이런 예방법까지 있다고 하는데, 이걸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겁니까?
<기자>
역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런 SNS에서 난무하는 그런 글들은 효과가 없습니다.
검증이 안 됐다는 얘기인데요, 감염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손 씻기입니다.
바이러스에는 껍질이 있는 바이러스와 껍질이 없는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껍질이 있는 바이러스는 비누나 소독약에 쉽게 죽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 역시 껍질이 있기 때문에 손 씻기가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마스크 착용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제가 가지고 온 마스크가 N95 마스크라는 겁니다.
<앵커>
다른 마스크와 달라 보이네요.
<기자>
네, 이 N95 마스크는 의료진들이 주로 격리 병상에서 사용하는 것들인데요, 이걸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로 이렇게 써보시면 숨 쉬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의료진들 같은 경우는 이런 마스크보다는 일반 약국에 가서 그냥 흔히 보는 일반 마스크만 써도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는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같은 걸 이용해서 이렇게 입을 막아주는 게 필요하고요.
손수건이나 휴지가 없을 경우에는 이렇게 옷을 이용해서 입을 막아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마스크와 손 씻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뜻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