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대한 생존자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50명이 넘는 탑승자 가운데 지금까지 14명만이 구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임상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충칭으로 가던 둥팡즈싱 호가 양쯔강에서 뒤집힌 지 벌써 33시간을 넘겼습니다.
이곳 중국 언론들은 지금까지 14명이 구조되고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탑승객 430여 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대원 : 아직까지 구조 작업을 하고 있고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이 구조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당국은 사고 현장을 엄격히 통제한 채 밤새도록 생존자 수색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해군이 파견한 잠수 병력이 어젯(2일)밤 늦게까지 선박 주변을 수색하고 선박 안으로의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짙은 안개에 비까지 내리면서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날이 밝는 대로 사고 사흘째 구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빠져나온 선장과 기관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제기됐던 갑작스런 회오리 바람으로 인한 전복 외에 인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