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콩 당국에서 격리대상자로 지정된 한국 남성이 어제(1일) 홍콩으로 재입국했습니다. 또, 두바이를 거쳐서 홍콩에 입국한 60대 홍콩 남성도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됐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홍콩 보건 당국은 비행기에서 메르스 확진자인 한국 남성 주변에 앉아 격리대상자로 지정된 또 다른 한국 남성이 홍콩으로 재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 남성을 휴양소로 보내 격리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보건복지부는 이 남성은 한국 기준으로는 격리대상이 아니었기에 출국이 가능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홍콩 당국은 두바이를 거쳐 홍콩에 들어온 60대 홍콩 남성도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격리치료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은 메르스에 감염된 한국인 남성이 탑승했던 항공기 주변에 앉았던 승객 29명은 물론, 이 남성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27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추적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을 다녀온 여행객을 특별감시하는 등 비상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 역시 중국 출장 중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과 밀접 접촉한 77명 중 67명을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