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재정적자 축소 기조 속에 680억 원이나 되는 예산을 받게 된 왕실이 재무부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번 2015-2016 회계연도에 영국 왕실이 4천만 파운드, 약 680억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 데 대해 재무부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2-2013 회계연도에 3천100만 파운드, 527억 원이었던 왕실 보조금이 3년 만에 29%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런던 리젠트가와 애스콧 경마장 등의 왕실재산 운용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영국 왕실의 수입은 99억 파운드 규모의 왕실재산 관리로 발생하는 수익의 15%로 정해져 있습니다.
왕실 보조금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할 수 없도록 법률 조항에 명기돼 있습니다.
버킹엄 궁 등의 유지에 5천만 파운드가 필요한 왕실로서는 보조금 증가가 반가운 소식이지만 영국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내년 봄 영국 정부가 왕실 보조금 규모를 조정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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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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