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수입액이 세계 교역 둔화와 수출 단가 하락 등 영향으로 5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액이 423억9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출액은 앞서 전년 대비 올해 1월 0.9%, 2월 3.3%, 3월 4.3%, 4월 8.0% 줄어들었고 5월 들어서도 10% 이상 감소하는 등 갈수록 수출 감소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 1∼5월 전체로는 전년 대비 5.6% 감소했습니다.
유가 등 수출단가 하락과 세계 교역 둔화 등 부정적인 수출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석가탄신일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 영향까지 겹치면서 5월 수출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주요 원자재 단가 하락으로 수입액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유가 반등으로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라고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수입액 감소폭이 수출액 감소폭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63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2월 이후 40개월째 무역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흑자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전달보다는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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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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