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한미 연합훈련을 안건으로 다루지 않는다면 안보리 스스로 미국의 정치적 수단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유엔대표부의 자성남 대사는 지난 25일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키리졸브연습, 독수리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의 리더십을 제거하기 위해 최신 전략핵무기 공격 수단을 총동원한 실제 핵전쟁 게임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자 대사는 이러한 군사적인 위협에 대항할 수 있는 억지력을 북한이 갖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최근 북한 잠수함에서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시험도 이런 맥락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 대사는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만을 문제 삼지 말고 한미 연합훈련을 다룰 긴급회의를 개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한미 연합훈련을 안보리 의제로 해달라고 7월과 8월에 잇따라 요청했지만 두 번 모두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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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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