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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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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새벽 폐막한 세계적 음악 경연대회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임지영씨가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했습니다.

임지영씨는 지난 한 달동안 예선과 준결선을 거쳐 12명이 겨루는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 수상자에게는 2만5천유로의 상금과 연주 기회, 일본 음악협회의 후원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 '허긴스' 바이올린을 4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임지영씨는 올해 스무 살로, 김남윤 교수를 사사했고, 2006년 금호콘서트로 데뷔한 뒤 국제 콩쿠르에 여러 차례 입상했습니다.

벨기에 왕비의 이름을 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임지영씨 외에 김봄소리씨와 이지윤씨 등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명이 결선에 올랐고, 김남윤 한예종 교수와 강동석 연세대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성악 경연이 번갈아 열리고 작곡 부문도 1~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올해는 바이올린 경연이 열렸고, 내년에는 피아노 부문을 두고 겨루게 됩니다.

앞서 성악 부문에서는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씨가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소프라노 황수미 씨가 우승해 한국인 성악가가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지난 1976년 강동석 씨가 3위로 처음 입상한 데 이어 1985년 배익환 씨가 2위, 2009년 김수연 씨가 4위를 했고 2012년 신지아씨가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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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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