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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친필악보·어린왕자 초판본…희귀본의 향연

'2015 런던국제고서전'…전세계 고서 수집가들 몰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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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친필 악보,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 영어판 초판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오후의 죽음' 초판본….

교과서나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희귀한 고서들이 29일(현지시각) '2015 런던국제고서전'에 총출동했다.

200개국 180개 회원사가 참여한 세계 최대 국제고서전 중 하나인 런던국제고서전에는 고대부터 중세, 근대를 아우르는 희귀한 고도서, 고문서, 고지도 등이 사람들 앞에 선보였다.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 영어판 초판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오후의 죽음' 초판본', 조지 오웰의 '버마시절' 초판본 등 세계적 작가들의 초판본이 다수 출품돼 사람들의 이목을 모았다.

모차르트가 1773년 8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쓴 '세레나데 D장조, K185'의 5번째 악장이나 슈베르트의 '왈츠 G장조' 친필 악보도 눈길을 끌었다.

'곰들이 푸'로 유명한 삽화가 어니스트 셰퍼드의 '푸' 크레용 스케치, 1560년대 발행된 루터 성경책 등도 볼거리였다.

고서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판매도 됐는데 일부 작품은 수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가의 작품이 많았지만,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고서 수집가들이 국제고서전 개막 약 1시간 전부터 전시장 앞에 줄을 서는 등 전시는 성황을 이뤘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고서협회가 한국대표로 참여해 부스를 열었다.

한국 부스에서는 '홍길동젼'과 같은 18∼19세기 한글 소설과 '중용언해' 등 한글 금속활자본 등 진귀한 전통 고서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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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50년 이상된 문화재는 외국에서 유통할 수 없는 현행법으로 인해 전시·홍보 활동만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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