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의 끊임없는 한국 방문 등으로 국내 누적 외국인 환자 수가 이달 중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26만 7천 명의 외국인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09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환자 수는 90만 1천여 명에 달해 이달 안에 환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국인 환자 수 증가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국가는 중국입니다.
지난 2009년 4천 725명이던 중국인 환자는 매년 늘면서 지난해 7만 9천 명으로 5년 만에 17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체 외국인 환자에서 중국인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9년 7.8%에서 29.8%로 늘어났습니다.
중국인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목은 성형외과였으며 러시아와 미국, 몽골 환자들은 내과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외국인환자 진료비 총액은 5천 56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2% 증가했습니다.
이 중 중국인 환자들은 1천 403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가장 많은 진료비를 지출한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로 1천 537만 원이었으며 2위는 카자흐스탄으로 413만 원이었습니다.
국내 외국인 환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는 20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1.8% 늘어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