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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엔화 제쳤다…아시아 대표 무역결제 통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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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과 교역할 때 위안화를 사용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위안화가 일본 엔화와 홍콩달러를 제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통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자료를 인용해 중국과 홍콩 상대 교역의 위안화 결제 비중이 3년 전 7%에서 최근 31%로 커져 중국의 적극적인 위안화 국제화 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등 11개 도시에 위안화 청산은행을 지정한 것도 위안화 결제통화 규모 확대 등 위안화의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됐습니다.

위안화의 위상 제고로 향 후 양자 간 통화스와프나 외국투자자에 부여하는 투자 쿼터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위안화는 지난달 캐나다가 중국 및 홍콩 교역에 결제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캐나다의 주요 무역결제 통화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자료를 보면 중국과 싱가포르, 대만, 한국, 필리핀 등 5개국 간 위안화 결제 규모는 총 결제액의 50%를 넘어섰습니다.

위안화는 현재 전 세계 무역결제 규모의 2%를 차지하면서 세계 7위의 결제 통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은 최근 처음으로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더 이상 저평가돼 있지 않다고 공식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IMF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편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청산은행을 세계 주요 지역으로 늘려온 것도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편입을 위한 위안화 거래량 증대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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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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