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들이 수십억 원에 이르는 연봉과 거액의 퇴직보너스까지 챙기는 등 연봉 체계가 갈수록 '기업화'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공개된 세금 신고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리 볼린저 컬럼비아대 총장이 지난 2013년 460만 달러 약 50억 7천만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전년에 비해 36% 늘어난 액수입니다.
볼린저 총장의 연봉에는 117만 달러의 기본급 외에 94만 2천600달러의 보너스, 대학 내 사택, 전용차량과 운전기사 이용 등 여러 혜택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버드대도 2013년 드루 파우스트 총장에게 77만 9천 달러의 기본급을 포함해 총 110만 달러 약 12억 원의 연봉을 지급했습니다.
총장들은 연봉 외에 거액의 퇴직 보너스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블룸버그는 기본급에 거액의 보너스 등이 포함된 명문대 총장들의 연봉 패키지가 갈수록 기업의 형태를 닮아가고 있다면서 비영리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과연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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