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상 탱크에 보관돼 있는 고농도 오염수 62만 톤의 방사성 물질을 줄이는 1차 `정화처리' 작업이 오늘(27일) 완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화 작업으로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환경에 유출되는 위험은 일단 줄어들게 됐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지상탱크의 오염수를 2014년도 중에 전량 정화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62종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 제거설비'의 고장이 잇따르면서 그동안 정화 작업이 늦어졌습니다.
고농도 오염수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사고 때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에서 용융된 핵연료를 냉각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방사능 농도가 1ℓ당 수천만∼수억 베크렐에 달합니다.
이번 정화 작업으로 오염수 농도는 1ℓ당 수백 베크렐로 낮아졌지만 앞으로 스트론튬 이외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재정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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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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