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선 결혼 4년 미만의 신혼부부보다 20년 이상 같이 산 부부들이 더 많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는 1만 9천477쌍이 이혼했습니다.
특히 혼인 지속기간이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이 전체 이혼건수의 32.3%로 4년 이내 신혼부부의 이혼 비중인 22.5%보다 높았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이혼 부부 중 남성은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3명이 50세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은 47.8세, 여성은 44.8세를 기록해 20년 새 남성은 9.1세, 여성은 9.9세 높아졌습니다.
이혼에 대한 가치관도 변화하고 있어서 2012년엔 44.8%가 해선 안 된다고 답했지만 지난해에는 41.7%만 같게 답했습니다.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게 좋다는 응답은 10.4%에서 12.3%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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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