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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출국 금지…"다섯 경기 수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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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에 대해서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이끌던 부산 KT의 2월 말부터 3월까지 다섯 경기를 일단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의 승부 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 감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은 지난 2월 말부터 3월까지 치러진 당시 소속 팀 부산 KT의 다섯 경기 결과와 관련해 사설 스포츠 토토에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이 다섯 경기 중 첫 경기 결과를 두고, 10곳 이상의 사설 토토 사이트를 통해 3억 원을 배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1.9배의 배당금을 땄다는 참고인 진술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계좌 추적과 차용증 확인을 통해 전 감독이 지인에게서 3억 원을 빌린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한 경기에 베팅한 금액이 3억 원이어서, 전 감독의 전체 베팅 액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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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승부 조작 혐의에 대해 좀 더 보강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전 감독은 이번 주를 넘겨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감독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프로농구연맹, KBL은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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