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이 지속된데다 일찍 찾아온 더위까지 겹치면서 수위가 떨어진 탓에 충주호 상류지역의 유람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충주호 유람선 운항 업체들에 따르면 '충주호 관광선'은 어제(25일)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나루에서 하류 지역으로 출발하는 충주호 상류지역의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도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23일부터 상류지역 유람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려 발생할지 모를 피해에 대비해 승하선을 위한 바지선 모터보트까지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충주호 유람선이 운항을 중단한 지난 23일 충주댐 수위는 116.45m였습니다.
충주호 유람선의 운항 중단은 올들어 처음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충주호 유람선은 지난해에도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 관계자는 "상류지역에 적당한 양의 비가 내려 수위가 어느 정도 회복돼야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상류지역 유람선 운항 중단과는 달리 하류지역인 충주댐부터 청풍나루까지의 뱃길을 오가는 유람선은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현재 충주댐의 수위는 116.1m를 기록했습니다.
예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작년 5월의 최저 수위는 120.9m였습니다.
충주댐 관리를 맡은 K-water 충주권관리단은 "댐 수위가 예년보다는 낮지만 발전이나 저수용량으로 볼 때 별 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