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강수계에 있는 다목적댐들의 저수율이 평년의 60∼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강수계에 있는 다목적댐 중 가장 큰 소양강댐에 현재 저장된 물의 양은 8억9천200만 톤으로 평년의 71.3% 수준입니다.
총 저수량(29억 톤)과 비교한 저수율은 30.8%입니다.
총 저수량이 27억5천 톤인 충주댐에는 6억8천100만 톤이 차 있어 평년의 60.2%, 저수율 24.8%를 나타냈습니다.
8천700톤의 물을 채울 수 있는 횡성댐에는 2천600톤만 저장돼 있어 평년 대비 72.8%, 저수율 29.5%였습니다.
한강을 뺀 낙동강, 금강, 섬진강 수계의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년과 유사하거나 높았습니다.
이는 남부 지방의 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낙동강수계의 주요 댐인 안동댐(총 저수량 12억4천800만 톤)에는 현재 5억4천500만 톤이 저수돼 평년의 105.0%였습니다.
합천댐(7억9천만 톤)에는 4억1천만 톤, 임하댐(5억9천500만 톤)에는 2억800만 톤의 물이 있어 평년과 비교하면 157.3%, 102.0% 수준입니다.
금강수계의 대청댐(14억9천만 톤)의 현재 저수량은 7억4천만 톤, 용담댐(8억1천500만 톤)은 3억2천700만 톤으로 평년 대비 각각 115.6%, 100.3%입니다.
섬진강에 있는 주암댐(7억700만 톤)에 현재 저장된 물은 2억9천300만 톤, 섬진강댐(4억6천600만 톤)에는 2억700만 톤으로 평년에 비해 각각 103.3%, 130.1%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장흥댐(1억9천100만 톤)의 저수량은 8천400만 톤으로 예년의 104.0%, 보령댐(1억1천700만 톤)은 4천300만 톤으로 평년 대비 96.1%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낙동강, 섬진강 등에 위치한 다목적댐들의 저수율은 양호하다"며 "한강수계의 다목적댐들도 우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20일까지는 용수공급에 문제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