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호흡기 증후군, 즉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닷새만에 또 늘었습니다. 네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은 세 번째 감염자였던 70대 아버지를 간호한 딸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감염자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네 번째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닷새 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환자의 딸입니다.
이 딸은 지난 16일 아버지가 첫 번째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을 당시, 아버지를 간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엿새 전 아버지가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 입원할 당시, 두통을 호소하며 함께 입원시켜달라고 요청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체온이 정상으로 나타났고 이상증상이 없다고 판단해 자택 격리 조치했습니다.
네 번째 환자는 어제(25일) 오전부터 38.3도의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격리 입원 돼 유전자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택 격리자 64명 가운데 일부는 오늘부터 격리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첫 번째 감염에게 처음으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것이 지난 11일로, 2주가 지났기 때문에 당시 접촉한 사람 중 증상이 없는 사람은 오늘부터 격리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