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 최초의 시의원이 선출된 것을 계기로 한인들의 미국 주류 정치계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한인사회는 그동안 미국 중앙·지방 정치계에서 변방에 머물러있던 한인들 사이에서 자신감과 기대감이 충족된 만큼 한인 1.5∼2세들의 정계 출마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치 신예' 데이비드 류가 예상을 뒤엎고 '골리앗 후보'인 캐롤린 램지 후보를 1천600여표 차로 물리치고 LA 시의원으로 당선된 것이 기폭제가 됐습니다.
실제로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캘리포니아 주 29지구 상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케빈 장 변호사는 내년 선거에서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 53지구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한인들의 정계 진출의 꿈은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의원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지난해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인 정치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최석호 어바인 시장,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도 재임에 성공했습니다.
워싱턴 주에서는 신호범 전 상원의원이 출마해 다시 당선됐고, 하와이 주에서는 한인 3세인 도나 김 의원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5명이 당선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한인 정치인 16명이 배출됐으며, 모두 28명이 출마해 절반 이상이 당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