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전 10시13분쯤 대구시 북구 제3산업 공단에 있는 5층짜리 건물의 4층 안경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안에 있던 다른 공장 등 전체 건물 4천 238㎡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이 공장에는 직원 11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불이 난 지 10분도 되지 않아 건물 안에서 LPG 통 등이 터지는 소리가 잇따라 나고,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검은 연기가 짙게 퍼졌다고 말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 등 2백여 명과 소방장비가 투입됐으나, 건물 곳곳에 각종 화공약품 등 폭발성 물질이 쌓여있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공장 일대를 뒤덮자 경찰은 한때 주변 도로 100여m에 이르는 지역의 통행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경찰은 안경 코팅을 하다가 화공약품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경 도금공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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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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