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증도 갯벌에 염생식물인 '삐비꽃'이 만개했습니다.
소금창고의 행렬, 보랏빛 퉁퉁마디와 하얀 삐비꽃이 만드는 물결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킵니다.
삐비는 '삘기'의 호남지역 사투리로 나이 지긋한 사람에겐 추억의 식물입니다.
삐비를 뽑아서 씹으면 껌처럼 질겅질겅 씹히며 달짝지근한 물이 나옵니다.
그래서 옛날에 농촌 아이들에게 껌 대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바람따라 출렁이는 삐비꽃 물결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증도에서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삐비꽃 촬영행사가 열립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증도는 최근 한국관광 100선으로 재선정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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