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도하는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설립 자본금이 애초 알려진 것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AIIB 수석교섭관 회의에서AIIB의 설립자본금을 원래 계획했던 500억 달러에서1천억 달러로 증액하는 데 참가국이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AIIB 참가국이 급증하면서 중국이 자본금을 늘려 경영을 안정시키자고 제안함에 따라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지분은 애초 50% 가까운 수준이 검토됐으나 영향력이 지나치게 확대할 것이라는 각국의 우려가 반영돼25%를 넘는 선으로 조율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출자 비율 변경 등 중요 의제에 관해서는 의결권 75%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조항을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것이 사실상 중국의 거부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신문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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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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