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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2년 안에 풀 사료 100% 자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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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경북지역 논에서는 기후 여건 때문에 풀 사료 이모작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이 개발되면서 경북에서도 풀 사료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년 안에 풀 사료를 100% 자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송태섭 기자입니다.

<기자>

구미시 고아읍 들녘에서 IRG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라는 풀 사료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9월 하순에 씨를 뿌린 것으로 이달 들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IRG는 풀 사료중에서 영양가가 가장 많고 특히 소가 좋아하는 작물입니다.

파종 시기와 겨울철 추위 때문에 경북지역 논에서는 그동안 이모작 재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새 품종과 재배기술이 개발돼 경북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김기용/국립축산과학원 박사 : 국내에서 개발된 추위에 강한 품종을 심을 수 있게 됐고, 그리고 논에서 벼가 있는 상태에서 파종을 할 수 있는 입모종 파종 재배기술이 도입되면서 이곳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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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도 2년 사이에 8배 이상 늘었습니다.

경상북도도 5곳인 전문생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2017년까지 풀 사료 재배면적을 4만ha로 늘려 자급률을 100%로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주낙영/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경상북도의 조사료 자급률이 현재 81% 수준입니다. 앞으로 2017년까지 100% 자급률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풀 사료가 자급되면 값비싼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어서 축산농가의 경영부담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IRG 수확 현장에서는 IRG를 말려서 건초더미로 만드는 과정이 처음으로 시연돼 농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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