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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크루즈 선상 내국인카지노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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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수산부가 크루즈 선상에서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폐광지역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궐기대회를 준비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렇다 할 입장 변화가 없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수십여 개의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지난 7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밝힌 크루즈선상 내국인카지노 출입 허용 방침에 거세게 반발하는 내용입니다.

폐광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사행성 논란 등 각종 부작용을 외면한 채 경제 효과만을 내세워 내국인 카지노 추가 승인을 추진하는 정부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특히 버릇처럼 내국인 카지노 문제를 꺼내 드는 정치권에 항의하고, 생존 투쟁으로 맞서는 총궐기 대회도 불사할 계획입니다.

[성희직/강원랜드바로세우기투쟁위 위원장 : 이번 기회에 진폐 환자 2천여 명이 총동원돼서 정부에 우리 폐광지의 성난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고 선상 카지노 반드시 백지화하겠다.]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한 도내 정치권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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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대책 회의를 통해 폐특법 만료 전까지 내국인 카지노 허용 문제가 거론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성명서와 건의서를 청와대와 정부 기관에 발송하며 공동 대응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염동열/국회의원 : 여야 의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호소하고 충분히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선상 카지노 내국인 출입 막도록 하겠다.]    

하지만,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폐광지 주민 등 이해 관계자들의 반발에 대해 살펴보겠다면서도, 오는 8월 의원 입법을 통한 선상 카지노 내국인 출입 허용 강행 의사를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적 효과만을 내세운 정부의 섣부른 발표가 지역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는 점을 지역 민심은 알려주겠다는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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