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의 한 시중은행 현금 입출금기에 카드 복제기를 몰래 설치하고 중국으로 도주했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카드 복제기를 설치해 개인 정보를 빼내려고 한 혐의로 중국동포 27살 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윤씨는 지난달 27일 밤 8시 20분쯤, 모 은행 서울 명동역지점 현금 입출금기 투입구에 소형 카메라가 달린 카드 복제기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 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한국에서 망보는 일을 하면 3시간에 10만 원 준다는 중국 현지 총책의 지시로 범행 당일 여행 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씨는 범행 다음날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았을 거라고 판단해 지난 17일 재입국하다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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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