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중국 간 접경도시인 중국 단둥 시의 압록강 유람선 야간운항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요녕일보에 따르면 단둥 시 정부는 근년 들어 '중심지구 야간경제' 사업을 시작해 매년 4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압록강 유람선 야간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달 28일 유람선 운항을 개시한 이래 하루 평균 100명의 여행객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달 초 노동절 연휴 때는 당일 이용객만 685명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람선이 밤시간대 단둥항을 출발해 압록강변을 따라가면서 북한과 연결되는 압록강 대교, 6·25 당시 미군 폭격으로 끊어진 압록강 대교 등 국경지대의 이색적인 풍경을 전해준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밤마다 압록강 대교를 밝히는 경관조명도 야간 운항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유람선 안전을 위해 단둥 해사국(한국의 해운국에 해당)은 야간운항에 따른 기술상황과 선원 배치, 부두 조명, 부표 설치 등을 점검하고 여행사를 대상으로 응급상황 매뉴얼 및 운항규정·관리방법 준수 여부 등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요녕일보는 "날씨가 풀리면서 고요했던 압록강이 여행 성수기를 맞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이 유람선 야간운항 소식에 단둥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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