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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럽 은행 6곳, 외환조작 혐의로 6조 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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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6개 은행이 외환시장 조작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법무부와 뉴욕 및 영국 금융감독당국 등에 약 56억 달러, 우리 돈 약 6조 1천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문제 은행들은 바클레이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UBS 등 유럽 은행 3곳과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은행 3곳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벌금이 가장 많은 은행은 바클레이스로 미 법무부에 6억 5천만 달러, 약 7천100억 원을 내는 것과 별도로 뉴욕과 영국 금융감독당국들에도 16억 5천만 달러, 약 1조 9천억 원을 따로 내기로 했습니다.

JP모건, 씨티그룹,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등도 시장 조작 혐의를 인정하고 기소를 면제받는 대신, 미 법무부에 4억 달러에서 5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UBS는 환율 조작 혐의와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3억 4천200만 달러, 약 3천100억 원을 내게 됐으며, 이와 별도로 리보 금리 조작 혐의로 미 법무부에도 2억300만 달러, 약 2천200억 원을 물게 됐습니다.

미 법무부는 성명에서 2007년 12월부터 2013년 1월 사이 씨티그룹, JP모건, 바클레이스, RBS 등의 유로화와 미 달러화 거래 딜러들이 온라인 채팅방에서 암호화된 대화를 통해 환율을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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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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