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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성공요인은 여성·청년·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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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20일 여성, 청년, 소기업을 '3대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이날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열린 '여성창업자대회' 연설을 통해 알리바바의 고속 성장에 여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포털 텅쉰(騰迅)이 전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 '한국관' 개설을 기념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알리바바 성공 비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서 "비결은 없지만 지난 16년 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첫 번째는 여성, 두 번째는 청년, 세 번째는 소기업 집중"이라고 고속 성장의 3대 요인으로 꼽았다.

마 회장은 다수가 여성인 청중에게 알리바바의 여성 정책과 자신의 여성관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그룹의 여성 직원 비율이 원래 50%를 넘었는데 남성 비중이 높은 다른 기업을 인수하면서 현재는 49%에 이른다"며 "고위 관리자의 34%가 여성이며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재무책임자(CFO), 총재 등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룹 전체 상품 구매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이 바로 알리바바에 성공과 행운을 가져다줬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잘나가는 수많은 기업들 중에도 기본적으로 여성들이 만들어준 경우가 대다수"라고 전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여성 정치인들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세계는 여성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마 회장은 지난해 11월 11일 알리바바의 '독신자의 날' 할인판매 행사에서 온라인 매출액이 500억 위안을 넘어 신기록을 세우자 "모든 여성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더 많은 중국 여성들이 앞으로 중국 상품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세계적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리바바는 1999년 항저우의 작은 아파트에서 처음 설립된 뒤 전자상거래기업을 넘어 인터넷 금융, 민간은행, 개인신용정보 조회업,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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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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