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중부 연안의 냉수대 발생 가능성이 전망된 가운데 바다 수온이 평년에 비해 낮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나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오징어 조업을 앞둔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21일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동해 연안 수온은 9.8∼15.7도로 중부해역은 평년보다 0.5∼2.9도 낮았으며 지난해보다는 0.6∼2.8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4∼5월 금어기를 끝내고 내달부터 시작되는 오징어 조업에 나설 채비를 하는 강원 동해안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어민들은 평년에 비해 낮게 나타나는 수온이 조업에 영향을 끼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어민들은 "정치망에 걸리는 오징어를 보고 조황을 예측하는데 올해는 양이 거의 없어 전망이 다소 어두운 상황"이라며 "냉수대까지 발생할까 봐 걱정"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1일 강원 속초∼삼척 구간 동해 중부 연안에 이달 중순부터 냉수대(찬물 덩어리)가 발생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양식장 관리 등에 주의해줄 것을 어민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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