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화대교 밑으로 유람선이 다니게 하겠다며 벌인 구조개선 공사에서 나온 수십 톤의 폐기물이 수면 4미터 아래까지 쌓여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돈을 받고 무자격 회사에 양화대교 교각 받침대 철거공사 하도급을 준 혐의로 대형 건설사 전 현장소장 58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에게 돈을 준 무면허 업체 대표 50살 남 모 씨와 쓰레기 처리 업체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등 20명도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0년 철거 작업을 남 씨의 회사에 줬고, 남 씨로부터 6차례에 걸쳐 현금 3억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강 바닥에 쌓여 있던 폐기물은 전량 수거조치하고, 서울시에 해당 공사 구간 전반에 대한 안전 진단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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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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